식목일 공휴일이 아닌 이유, 내 나무 갖기 행사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식목일은 공휴일이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였는지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식목일 공휴일이 폐지된 이유와 함께 식목일의 의미와
식목일을 맞아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내 나무 갖기 행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목 차 ★
식목일의 의미
식목일의 의미는 3,4월이 나무 심기가 가장 좋은 달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성껏 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무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것으로
올해로 제79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매년 4월 5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지정및 폐지
원래 4월 5일 식목일은 공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4월 5일만 되면 학교나 직장에 가지 않고
하루동안 나무와 꽃을 심는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었는데요.
식목일 공휴일은 언제 지정되고, 언제 폐지가 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식목일 공휴일을 최초로 지정한 것은
1949년 대통령령에 의해 지정되었습니다.
그 후 1960년에 폐지가 되었다가,
1년 후인 1961년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었죠.
그 후로 45년여동안 식목일은 공휴일로 유지되었었는데,
2006년에 다시 폐지되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의 폐지 이유는
2005년 6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결정되었는데,
이때쯤 근무일수가 주 6일제에서 주 5일제로 바뀌게 되면서
공휴일의 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들에 의해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 나무 갖기 행사
현재 식목일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법정기념일로
나무 심기나 나무 가꾸기, 나무 나누어 주기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청에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열립니다.
식목일을 기념하여 자연환경을 소중히 생각하자는 의미로 열리는 행사는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열리기도 하고,
일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작게나마
꽃화분 심기나, 토마토, 상추등을 심는
식목일 행사를 진행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
최근에는 식목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이야기와
4월이 아닌 3월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많다고 합니다.
식목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려는 이유는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 산불 등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 따라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나무 심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식목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여 국민들이
직접 나무 심기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식목일을 4월 5일이 아닌
3월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식목일을 처음 제정했던 때보다
기온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온도는 4월보다는 3월이 적합하기 때문에
현재 지자체에 따라 나무 심기 행사를 3월에 여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때문에, 세계 산림의 날인 3월 21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과 함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식목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06년 식목일 공휴일이 폐지된 이후 현재까지
재지정에 대한 얘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보호 해야 함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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