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갈 때 음식, 성묘 준비물 및 주의할 점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이나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낸 다음 성묘를 가기도 하지만, 요즘은 교통 상황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성묘를 미리 다녀오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산소갈 때 음식들은 어떤 음식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성묘 준비물과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 산소갈 때 음식

⊙ 성묘 준비물

⊙ 성묘 절차

⊙ 성묘 주의할 점

 

 

산소갈 때 음식, 성묘 음식

 

산소갈 때 음식

산소갈 때 음식

✅ 산소갈 때 음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쉽게 생각하면 명절에 지내는 차례상을 축소해서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산소갈 때 음식은 '주과포혜'라고 하는데,

✔ 주 = 술

✔ 과 = 과일

✔ 포 = 말린 고기

✔ 혜 = 식혜

이렇게 4가지 종류를 기본으로 준비합니다.

 

✅ 술은 차례나 제사 때 올리는 술이나 생전에 좋아하시던 술을 준비하고, 과일은 사과, 배, 감, 곶감, 참외, 귤, 밤, 대추 등을 준비하고, 생전에 좋아하시던 과일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복숭아는 옛부터 귀신이 싫어하는 과일이라고 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과일이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포는 말린 고기를 뜻하는데, 흔히 제사상에 많이 올리는 황태포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식혜는 쌀로 만든 식혜를 준비하는데, 보통 제사상에 올리는 식혜는 건더기가 많은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나물이나, 떡, 한과를 준비해도 됩니다.

 

성묘음식

 

하지만, 최근에는 산소갈 때 음식을 준비하면서 격식을 차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황이나 여건에 맞게 간소화해서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묘 음식은 가급적 그 자리에서 모두 나눠 먹고 집으로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좋다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성묘 자리에서 모두 처리가능한 만큼의 양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묘 벌초시기 확인하기

 

 

성묘 준비물

성묘 준비물

 

✅ 성묘 준비물

 

산소갈 때 음식을 준비했다면, 성묘 준비물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 돗자리 - 잔디가 많은 곳은 야생진드기에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 돗자리를 준비합니다.

 

✔ 긴팔, 긴바지, 운동화 - 추석 성묘 시에는 벌이나 뱀등에 물리거나 풀독에 의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긴팔, 긴바지, 운동화를 준비합니다.

 

✔ 향과 초 - 묘 앞에서 고인을 기리는 데 사용하는 향과 초를 준비합니다.

 

✔ 모자 및 선글라스 -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해, 장시간 야외에서의 활동을 대비합니다.

 

✔ 물과 간식 - 성묘 장소가 먼 경우 갈증 해소를 위해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합니다.

 

✔ 휴지와 물티슈, 쓰레기 봉투 - 음식물 처리나 간단한 청소를 위해 준비합니다.

 

 

성묘 절차

 

✅ 성묘 절차

 

✔ 도착 인사 - 묘지에 도착하면 먼저 묘지 앞에서 가벼운 절을 하며 고인에게 도착을 알립니다.

 

✔ 묘지 정리 - 묘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낙엽이나 쓰레기를 치우는 등 묘지를 정돈합니다.

 

✔ 제사상 차리기 - 가져온 제수용품(과일, 떡, 술 등)을 묘 앞에 차례로 놓고, 향과 초를 놓고 불을 붙입니다.

 

✔ 제주가 절을 두 번 한 다음 술을 3번에 나눠서 묘의 가장자리에 뿌립니다.

 

✔ 성묘에 참석한 인원 모두 절을 하고 다시 술잔을 채웁니다.

 

✔ 잠시의 시간을 두었다가 참석 인원 모두 두 번의 절을 한 후 음식을 물립니다.

 

✔ 음복 - 제사를 마친 후 제사상에 올린 음식을 가족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음복은 고인의 은혜를 나누는 의미를 지니며, 이때 제사 음식을 조용히 먹습니다.

 

✅ 다만, 성묘 절차는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묘 주의할 점

✅ 성묘 시 주의할 점

 

✔ 산길 안전 - 성묘 장소가 산속에 있는 경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신발을 착용하고, 비탈길이나 험한 길에서는 조심스럽게 이동합니다.

 

✔ 벌이나 뱀 조심 - 성묘 장소가 대부분 자연환경에 위치해 있으므로 벌이나 뱀, 벌레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긴 옷을 입고, 벌레 퇴치제를 미리 준비합니다.

 

✔ 화재 예방 - 성묘 중 향이나 초, 종이돈을 태울 때, 주변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며, 반드시 불을 완전히 끈 후 자리를 떠납니다.

 

✔ 쓰레기 처리 -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성묘 후에 나오는 쓰레기를 모두 담아 반드시 가져가서 처리합니다.

 

✔ 자연 훼손 방지 - 성묘 장소를 방문할 때 묘지 주변의 나무나 식물을 함부로 꺾지 않도록 하며, 주변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음주 자제 - 성묘 후 음복을 할 때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특히 운전을 맡은 사람은 절대 음주를 해서는 안됩니다.

 

✔ 성묘 후 남은 음식과 술은 그 자리에서 나눠 먹고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은 음식이 있다면 산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묘 주변에 놓았던 꽃, 납골당을 꾸미기 위해 놓았던 물건 등도 집에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집에 도착해서는 손과 얼굴을 씻어 전통적으로 성묘에서의 나쁜 기운을 떨쳐낸다고 믿습니다.

 

추석인사말 모음 확인하기

 

 

납골당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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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소 갈 때 음식인 성묘 음식과 함께 성묘 준비물, 절차, 주의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성묘 갈 때는 전통적인 예법과 함께 자연환경, 안전 등을 고려해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엄숙하게 진행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여겨 조심히 다녀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물과 주의사항 잘 숙지하셔서 진심을 담은 성묘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